넷플릭스 퀸메이커

2023. 4. 27. 11:58영화

등장인물 :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

 

2014년 12월 5일 대한항공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데 이어,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을 하기시킨 사건

 2014년 12월 30일 조 전 부사장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 형법상 강요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의 혐의 등으로 결국 구속됐다. 2015년 2월 12일 1심 선고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만 무죄로 인정되고 나머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5월 22일 항소심 법원에서는 조 전 부사장의 회항 장소가 '계류장'이기 때문에 항로 변경죄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

이 과정에서 조현아의 눈빛사진이 밈처럼 퍼져 각종 예능프로에 웃음거리로 회자되곤 하였다. 


배우 김새벽의 새로운 발견

 

퀸메이커에서 조현아를 떠오르게 했던 김새벽의 섬뜩할 만큼  광기 가득한 눈빛은 드라마 초반 

시청자를 휘어잡기 충분했다. 

영화 '벌새'에서 유일하게 아픈 은희를 말없이 쓰다듬어주며

"이제부터 누가 널 때리면 어떡해서라도 맞서 싸워"

라 말해주던 , 말없이 창 밖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던 어른 영지 선생님 김새벽은 

폭발적 존재감으로 드라마 마지막까지 자신만의 연기로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어주었다. 

만약 이 드라마에서 김새벽에 없었다면 드라마 퀸메이커는 이 정도로 입체감이 느껴지지 않았을 것 같다. 

할리우드에 조커 히스레저가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퀸 메이커 은채령 상무가 있는 느낌?

 

좌측 : 퀸 메이커  우측 : 조현아


줄거리

은성그룹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하며 은성일가가 싸놓은 똥 싹 청소해 주는 해결사 은성그룹 미래전략기획실 황도희 실장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을 협박하는 여직원을 해결해 달라는 은성그룹 사위 백재민 이사의 부탁을 받게 된 황도희 실장

은 한 치의 의심 없이 그 여직원을 궁지로 몰라 회사에서 쫓아내려 하고 여직원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백재민이사의 실체를 알게 된 황도희는 회사 직원의 죽음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은성그룹 회장에게 

백재민 이사의 실체를 밝히려 들지만 결국 안으로 굽은 팔은 황도희를 은성그룹의 울타리 밖으로 몰아내고 

황도희의 아버지 마저 죽음에 이르게 한다. 

은성그룹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황도희는 은성그룹을 무너트릴 계획을 안고 대항마 인권운동가 오경숙변호 사를 찾아간다. 

은성그룹의 탐욕으로 세워진 면세점 건물과 그 그룹을 절대적으로 지키기 위해 내세운 백재민이사의 더러운 악행을

듣게 된 오경숙은 결국 황도희와 손을 잡고 서울 시장에 출마하게 된다. 

 

 

 

 


 

김희애의 우아한 분노가 인상적이었던 이 드라마는 어쩌면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이야기를 여자들만으로 극을 이끌며 독특한 느낌의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넣어 

부족했던 부분을 말끔히 채워 넣은 느낌이었다. 

최근 몇 년간 여성들이 영화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여성들이  이끌어가는 영화들이 늘어나고 있는

듯하다. 가장 크게 보이는 영화 중 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그 추세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영화가 아닌가 한다. 

남자를 중심으로 르와르물을 찍던 요즘 대세 감독 류승완이 배우 김혜수와 염정아를 투탑으로 내세워

영화를 찍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추세의 가속화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관객들의 수준 역시 성숙하여 편향되지 않고 다양한 인종, 성별, 나이대의 인물들이 출연하는 입체적

인 영화를 선호하게 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다양한 관점으로 기존의 남성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더욱 

많이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